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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경영개입 성명서
작성일 : 19-11-05 12:08



- 프로야구의 명예와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작금의 키움 히어로즈와 관련한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에 깊은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장석 전 대표는 2018년 2월 횡령, 배임죄로 법정 구속된 데 이어 트레이드와 관련해 이면 계약을 맺어 이득을 챙기는 등 야구계 안팎을 시끄럽게 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구단주 자격 정지와 무기 실격에 이어 영구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내리며 KBO리그에서 퇴출했다.

그러나 야구계 안팎에서는 감옥에 있는 이장석 전 대표가 여전히 구단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사실 KBO는 이 전 대표의 영구 퇴출을 결정하며 “앞으로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그런데 그런 경고 따위는 싹 무시하듯 이 전 대표가 구단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최근 SBS 취재로 드러났다. 그러자 키움 운영진은 그와 관련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할 뜻을 나타냈다.

그렇지만 지금의 문제를 개선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그런 의문점이 남을 수밖에 없다. 문제가 생긴 것을 개선하겠다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현 운영진이 개선할 시간은 이미 충분히 있었다. 이장석 전 대표가 영구 실격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이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현 운영진은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을 개선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진정으로 개선할 뜻이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지난 1년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문제가 불거지니까 개선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만 어떻게 처리하자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KBO의 경고까지 있었는데도 말이다. 그래서 개선이라는 말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장석 전 대표가 KBO리그에 들어와 긍정적인 요소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프로야구단을 통해 횡령과 배임 등으로 자기 배를 불리고 트레이드 등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행위를 하는 등 KBO리그의 품격과 가치를 떨어뜨린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KBO리그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규약을 깡그리 무시한 ‘옥중 경영개입‘에는 KBO도 강력한 철퇴를 내려야 한다.

이를 통해 KBO리그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리그 가치를 지킬 때다. 프로 스포츠는 비즈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그의 근본을 헤친 야구단 경영진에 강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것을 KBO가 해야 하며 여기에 야구인인 일구회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 -끝-
   이장석_옥중경영개입_성명서.hwp (27.5K), Down : 1, 2019-11-05 12: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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