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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최강야구' 일구대상 수상, 임찬규-노시환은 선배들이 뽑은 '최고의 투타'
23-12-08 16:31 359



한화 이글스 노시환과 LG 트윈스 임찬규가 올 시즌 '선배들이 뽑은' 최고의 타자, 투수로 선정됐다.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일구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8일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을 열고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과 9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은 JTBC '최강야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6월 6일 첫 방송된 '최강야구'는 기본적으로 프로에서 은퇴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독립리그와 대학·고교, 그리고 프로 퓨처스팀과 경기를 펼친다. 한 시즌에 30경기를 치러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형식이다. 

 

일구회는 "야구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주된 시청자는 야구팬만이 아니다. 오히려 야구를 잘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이 보고 즐기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이에게 야구에 대해 알리는 야구 홍보대사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야구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고, 그것이 일구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 "언론매체와 팬의 관심을 다소 받지 못하는 아마추어 야구 현실에서도 '최강야구'와의 경기는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많은 이의 관심을 받으며 경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무대이기 때문이다. 아마추어 선수가 많은 이의 관심을 받고, 그 관심이 프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최강야구의 일구대상 수상에 대해 "야구의 재미를 많은 이에게 알려줘 야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야구의 사회적 영향력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강 몬스터즈' 감독인 김성근 감독은 "생각지도 않았다. 올해 봄에 시작할 때 이 팀을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여기까지 와서 상까지 주셔서 반갑고 감사하다. 지나고 보니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내일도 할 수 있나, 모레는 어떻게 되나 걱정 속에 시합을 했는데, 다들 열심히 해줬다. 기회 속에서 희망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2020년 일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주장 박용택은 "최강야구가 KBO, 은퇴하신 선배님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등 많은 곳에서 인정해주시고 상들을 주시고 있다. 은퇴할 때 대상을 받았던 것만큼 치열하게 진심으로 야구를 대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계속해서 선배님들 같이, 우리도 야구로서 어느 자리에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치열하게 진심으로 야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최강 몬스터즈의 '단장' 장시원 PD는 "야구인이 아닌데 계속 큰 야구인의 축제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렇게 큰 상 주셔서 일구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PD는"김성근 감독님이 계셔서 1년 동안 '최강야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강야구'의 끝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함께하고 싶다는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그리고 1년 동안 오늘 지면 내년에 야구를 못한다는 압박 속에 하루하루 간절하게 야구했던 몬스터즈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제작진이 일주일에 4일 정도 밤을 샌다. 처음에는 볼이 네 개면 왜 걸어나는지 몰랐던 제작진인데, 이제 공부를 해서 스퀴즈도 알고 런앤히트도 안다"고 웃으며 "시청자분들에게 야구라는 걸 재밌게 전달해행 한다는 사명감으로 밤을 새고 있는 PD, 작가들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전해드린다. 마지막으로 최강 몬스터즈의 최강의 적이 되어주신 프로 구단, 전국 아마추어 팀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최고 타자상'은 한화 노시환이 선정됐다. 노시환은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는 등 도루를 제외한 공격 전 부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4번 타자라는 중책을 맡아 금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고,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한국의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았다. 

노시환은 "과분한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배님들이 갈고 닦아온 자리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고 투수상'은 국내 선수 가운데 최다승을 올린 LG 임찬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임찬규는 평균자책점 3.42와 함께 다승 3위(14승), 승률 2위(0.824) 등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이며 팀이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수상 후 임찬규는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선배님들, 후배님들을 봤는데, 내가 가장 야구 실력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을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선배님들 발자취에 따라가기엔 많이 부족하지만, 더 성실하고 예의 바르고, 인사 잘하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야구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가 되라는 상으로 주신 걸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공로상'에는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선정됐다. 김하성은 공·수·주에서 맹활약하며 아시아 국적 내야수로는 역대 최초로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는 내야수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깼다. 다만 이날 시상식에는 불참했다.

신인상은 한화 문동주에게 돌아갔다. 문동주는 23경기에 나와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6이닝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금메달을 따내는 데 주역이 됐다. 

상을 받은 문동주는 "이 상을 주신 일구회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에 대전야구장에서는 마지막 해가 될 것 같은데, 내년에 꼭 가을야구 갈 수 있또록 올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NC 다이노스 류진욱은 '의지노력상'을 수상했다. 류진욱은 2015년에 입단해 2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는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재기에 힘써 22홀드를 올리며 젊은 ‘믿을맨’으로 우뚝 섰다.

일구회 선배님들께서 이런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영고아이다. 내년에도 이 자리에 와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말 도움 주신 분들이 많은데 부모님이 가장 먼저 생각나고, 코치님, 감독님, 트레이닝 파트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힘든 일이 있었다. 많이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목표는 앞으로 10년 이상 더 야구 하는 것이다. 부상 없이 꾸준하게 좋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팬 여러분들께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지도자상은 LG 이호준 타격 코치가, 아마지도자상은 성남 대원중학교 박건수 감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호준 코치는 선수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LG 타선을 리그 최고로 이끌었다. LG는 팀 타율(0.279), 출 루율(0.361), 장타율(0.394) 모두 1위에 올랐다. 

이호준 코치는 "대선배님들께서 주시는 상이라 더욱 영광인 것 같다. LG에서 코치 생활을 할 수 있게 불러주신 차명석 단장님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타격 방향성에 대해 명확하게 지시해 준 염경엽 감독님 덕분에 선수들과 소통하기 좋았다. 선수들이 잘 이해해줘서 올해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옆에서 듬직하게 도와주는 모창민 타격코치에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런트상'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프로스포츠 최초 100만 관중을 돌파한 LG 트윈스 마케팅팀에게 돌아갔다. 10개 구단 체제에서는 최초로 120만 관중(120만 2,637명)을 돌파하며 KBO리그가 5년 만에 800만 관중을 넘어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상을 받은 차명석 단장은 "일구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기분이 좋다. 29년 만에 우승을 한 것도 기쁘지만, 야구장에 120만 명 관중이 오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100만 관중을 돌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 단장은 "아무래도 서울이라는 프랜차이즈를 갖고 있는 가장 큰 강점 같다. 특히 이번에는 염경엽 감독이 오시면서 새로운 트렌드 야구를 보여주신 덕분에 관중 수가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아마 내년에도 현장에서 관중 팬 여러분들 위해 새로운 트렌드 야구를 선보여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판상'을 받은 김성철 심판은 "일구회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그라운드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심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심판위원은 2005년 9월 3루심으로 첫 출장해, 2022년 9월 30일에는 역대 29번째로 1,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아마 지도자상'을 받은 성남 대원중학교 박건수 감독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박건수 감독은 올해로 29년째 유소년 지도자를 해오며 김하성, 장현식, 김호령, 이창진, 윤동희 등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길러냈다.

◆ 2023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 수상자 명단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JTBC '최강야구'
△최고 타자상=노시환(한화 이글스)
△최고 투수상=임찬규(LG 트윈스)
△특별 공로상=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신인상=문동주(한화 이글스)
△의지노력상=류진욱(NC 다이노스)
△프로 지도자상=이호준(LG 트윈스 타격코치)
△아마 지도자상=박건수(성남 대원중학교 감독)
△심판상=김성철(KBO 심판위원) 

△프런트상=LG 트윈스 마케팅팀 

 

 

JTBC '최강야구' 일구대상 수상, 임찬규-노시환은 선배들이 뽑은 '최고의 투타' (종합)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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