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현역 최초 일구대상 수상…투·타는 유희관·최형우 '국민 타자' 이승엽(40·삼성)이 현역 선수 최초로 일구대상을 수상한다. 한국 프로야구 출신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6일 '2016 일구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될 8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는 이승엽이 선정됐다. 이승엽은 승부조작을 비롯해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올 시즌에 한·일 통산 6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KBO리그의 명예를 높였다. ☞ 승률90% 주식종목 추천! 일구회는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 모든 프로야구 선수의 본보기가 될 만한 모범적인 선수"라며 "KBO리그의 통산 타격 기록을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타격 3관왕에 오른 삼성 최형우는 최고 타자상, 2년 연속 15승을 올린 두산 유희관은 최고 투수상을 각각 받게 됐다. 최형우는 2008년, 유희관은 2013년 일구상 신인상 출신이라 더 의미가 있다. 신인상은 1군 데뷔 첫 해 15승을 올린 넥센 신재영이 선정됐고, 의지 노력상은 대장암을 극복하고 돌아온 NC 원종현이 받는다. ☞ 급등주 포착! 무료 추천! 지도자상은 손혁 전 넥센 투수 코치, 심판상은 전일수 KBO 심판위원에게 돌아간다. 특별 공로상은 볼티모어 김현수와 고(故)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부사장이 공동 수상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IB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 무료 회원가입으로 급등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