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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이장석 前 대표 '옥중 경영' 의혹 규탄..."프로야구 명예 훼손마라"
작성일 : 19-11-05 10:57






야구 원로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최근 '옥중 경영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이장석 전 대표의 행동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일구회는 5일 옥중 경영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장석 전 대표를 향해 "프로야구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마라"며 깊은 우려와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장석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2월 횡령과 배임 혐의로 법정 구속 됐고, KBO로부터 구단주 자격 정지와 무기 실격, 그리고 영구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옥중 경영 개입 의혹이 다시 한 번 불거지면서 이장석 전 대표가 야구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판단을 내렸다. 이에 일구회는 "KBO리그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리그 가치를 지킬 때다. 프로 스포츠는 비즈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그의 근본을 헤친 야구단 경영진에 강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것을 KBO가 해야 하며 여기에 야구인인 일구회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구회 성명 전문.

프로야구의 명예를 더 이상 훼손하지 마라.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작금의 키움 히어로즈와 관련한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에 깊은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이장석 전 대표는 2018년 2월 횡령, 배임죄로 법정 구속된 데 이어 트레이드와 관련해 이면 계약을 맺어 이득을 챙기는 등 야구계 안팎을 시끄럽게 했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구단주 자격 정지와 무기 실격에 이어 영구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내리며 KBO리그에서 퇴출했다.

그러나 야구계 안팎에서는 감옥에 있는 이장석 전 대표가 여전히 구단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사실 KBO는 이 전 대표의 영구 퇴출을 결정하며 “앞으로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그런데 그런 경고 따위는 싹 무시하듯 이 전 대표가 구단 경영에 관여한 사실이 최근 SBS 취재로 드러났다. 그러자 키움 운영진은 그와 관련한 감사를 진행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할 뜻을 나타냈다.

그렇지만 지금의 문제를 개선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그런 의문점이 남을 수밖에 없다. 문제가 생긴 것을 개선하겠다는 것 자체는 잘못된 것이 아니다. 다만 현 운영진이 개선할 시간은 이미 충분히 있었다. 이장석 전 대표가 영구 실격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이다.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현 운영진은 이 전 대표의 옥중 경영개입을 개선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진정으로 개선할 뜻이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지난 1년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문제가 불거지니까 개선을 이야기하는 것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만 어떻게 하자는 임시방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KBO의 경고까지 있었는데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도 떠올리면 진정성이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장석 전 대표가 KBO리그에 들어와 긍정적인 요소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프로야구단을 통해 횡령과 배임 등으로 자기 배를 불리고 트레이드 등과 관련해 터무니없는 행위를 하는 등 KBO리그의 품격과 가치를 떨어뜨린 것도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KBO리그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야구규약을 깡그리 무시한 ‘옥중 경영개입‘에는 KBO도 강력한 철퇴를 내려야 한다.

이를 통해 KBO리그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리그 가치를 지킬 때다. 프로 스포츠는 비즈니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그 밑바닥에는 올바름을 추구하는 공정함과 정의로움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그의 근본을 헤친 야구단 경영진에 강한 처벌을 내리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그것을 KBO가 해야 하며 여기에 야구인인 일구회도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한다.


http://osen.mt.co.kr/article/G111125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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